대구시의원들이 집행부인 대구시와 사전 협의 없이 자기 지역구 관련 선심성 사업 예산을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에 임의로 끼워넣는 이른바 ‘쪽지예산’을 남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에 대구시가 추진하려던 환경 관련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상황에 놓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3일 “대구시의원들이 끼워넣은 쪽지예산...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이 4명이나 나온 대구 경신고교(교장 최성용)는 3일 오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수업을 하고 있었다.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은 성적표를 받아들고는 집으로 돌아갔으며,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을 하고 있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 만점 학생은 12명이...
‘이우환 미술관’ 건립이 무산됐다. 정태옥 대구시 부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여어 “이우환 미술관 건립 사업을 공식적으로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정 부시장은 “대구지역의 부정적 여론이 너무 강해 감당하기가 버거웠고, 대구 지역사회와 예술계가 양분되다시피 했다. 무엇보다 이우환 화백 본인이 미술관 건립을 하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의 작업장 공기에서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의 2배 이상 검출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1일 “석포제련소 작업환경 실태점검 결과, 카드뮴을 생산하는 용해로 주조 공정에서 공기 중 카드뮴 농도가 작업환경 노출 기준치인 공기 1㎥당 0.01㎎을 2.5배 이상 초과한 공기 1㎥...
대구시민과 전북도민이 어울리는 ‘영호남 문화교류캠프’가 29~30일 대구에서 열린다. 전북도민들은 대구 도심지 근대골목, 팔공산 갓바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둘러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전북 부안을 방문한 대구시민들은 변산반도 적벽강과 채석강, 내소산, 반계 선생 유적지 등을 방문했다. 대구시는 “...
지난해부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100%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경북 군위군과 울진군이 내년에도 계속해서 완전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울진군은 26일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15억1800만원을 편성해 울진군의회에 넘겼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내년에 유치원 2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5곳...
경북 경주의 한 농장에서 폐사한 토종닭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25일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주시 산내면 한 농장의 토종닭을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닭 122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방역당국은 2...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 위해 25일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상생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간부 공무원 등 20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대구시의원과 경북도의원, 이재모 영남대 행정대학원장, 이...
355억원을 들여 건설한 대구 달성2차 산업단지 소각처리장이 6년5개월 동안 가동도 못 하는 애물단지 신세로 놓여 있다. 김원구 대구시의원(새누리당·달서)은 24일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대구시가 2006년 4월부터 2년간 355억원을 들여 달성2차 산업단지 안에 소각처리장을 만들면서 수요 예측을 잘못하는 바람에 완...
대구시는 2001년 12월 대구를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안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출범시켰다. 정부와 대구시는 해마다 100여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출범 13년이 지났지만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해 투입 예산에 견줘 실적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 쏟아지고 있다...
대구시가 수도 요금을 내년 1월 올린다고 발표하면서 지하철·버스 요금,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 등 공공요금이 덩달아 들썩거리고 있다. 권태형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18일 “내년 1월부터 인상된 상수도 요금 고지서를 각 가정으로 보내고, 3월부터 오른 요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상수도 관련 빚 360억원, 앞으...
경북도교육청이 교육 관련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경북도의원을 깍듯이 예우하라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내 비판을 받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도의원 예우에 관한 협조사항’이라는 공문을 지난달 29일 지역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이 공문에서 “도교육청 국장급 이상 간...
대구시가 내년 예산안에 ‘이우환 미술관’ 건립비 48억원을 편성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미술관 건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대구시는 13일 “내년 예산안에 이우환 미술관 건립비 48억원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28억원은 국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20억원은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