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무사격장이 올해 연말 문을 닫지만 새로운 사격장은 2년 후에 완공된다. 사격 선수들은 ‘하나밖에 없는 사격 연습장’이 사라져 앞으로 2년 여 동안 경남 창원이나 충청지역으로 가서 사격연습을 해야 할 형편에 놓였다. 대구시는 “동구에 자리잡은 봉무 사격장을 오는 31일 폐쇄한다”고 14일 밝혔다. 봉무 ...
경북 상주시 남성동 상주 중앙시장 부근의 ‘풍물거리’에서 생선과 야채, 옷가지를 파는 노점 상인들이 남몰래 이웃 돕기를 해온 사실이 13일 알려졌다. 풍물거리는 닷새마다 열리는 5일장이다. 이곳 노점 상인들은 지난 5일, 105만원을 들여 쌀 400㎏과 라면 20상자를 구입한 뒤 의지할 곳 없는 홀몸 노인 20명에게 ...
중·고교에 설치된 폐쇄회로 카메라를 철거해 달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에 처음으로 접수됐다. 대구 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 대구지부, 인권운동연대 등 6개 단체는 9일 “학교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 카메라는 학생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며 “하루빨리 철거해야 한다”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에 냈다. 교육부는 ...
경찰 고위직 인사가 올 연말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이 처음으로 탄생할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에는 50여명의 총경이 근무한다. 대구 8곳의 경찰서장, 경북 24곳 경찰서장, 대구와 경북 지방경찰청 과장급 간부 등이다. ...
(사)대구경북 첨단벤처 기업 연합회는 7일 차세대 네비게이션 생산업체인 ㈜아맥스(대표 박강석·대구시 달서구 대천동)를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아진기계공업㈜(대표 김인환·대구시 달서구 호산동)은 우수 벤처기업으로 뽑혔다. 아맥스는 무선 인터넷 기능을 갖춘 네비게이션을 선보...
재미 교포가 10만 달러의 장학금을 한국의 모교에 기증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사실이 7일 알려졌다. 대구제일여자정보고(교장 조용식·대구시 달서구 본리동)는 2003년 1월 미국에서 숨진 재미교포 이정옥(당시 47살)씨 한테 10만 달러(한화 1억1300만원)를 학교발전 기금으로 기증받았다. 이씨는 대구...
아파트 재개발 비리에 항의하며 아파트 주민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오후 6시 46분쯤 대구시 달서구 ㅅ 아파트에 사는 이아무개(62)씨가 아파트 재개발 비리에 항의하며 화단 느티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숨지기 직전 이 아파트 재개발 조합을 찾아가 독선적으로 일을 ...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훈훈한 인정이 매서운 겨울 바람을 녹인다. ‘중구사랑 시민모임’(대표 최병헌) 회원들은 6일 낮 12시 대구시내 남산복지관에서 홀몸 노인, 장애인, 노숙자 등 60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생명 봉사단과 대구적십자회, 대구시 공동모금회, 복지관 자원봉사자 등도 참석...
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앞에서 ‘여성 폭력 추방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가정법률상담소 대구여성통합 상담소, 대구가톨릭 가정폭력상담소, 대구여성 장애인연대 통합상담소, 가족보건복지 협회 대구·경북 성폭력 상담소, 대구여성의 전화 성폭력 상담소, 영남가정폭력 상...
15억원을 웃도는 초호화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전체 1500여 세대 가운데 98평 짜리 아파트 3채가 포함돼있다. 오는 9일 견본 주택을 공개하는 분양업체는 “아직 구청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 분양값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지역 부동산업계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의 삼성에 대한 ‘구애’(?)가 눈물겹도록 애처롭다. 조 시장은 2일 대구시의회에서 “옛 제일모직 터에 삼성 기업의 발달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삼성역사박물관을 지었으면 좋겠다”며 “꽤 오랜 기간 여러차례 삼성에 제안을 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대구·경북 과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