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혼사 사는 부녀자들을 골라 강제로 욕보이려다 붙잡힌 공무원을 감싸려다 입방아에 올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내 달서구 지역에서 빌라와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잠자고 있던 여성 2명을 강제로 욕보이려던 정아무개(29)씨를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자료에서 “...
‘비리재단 퇴진과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하는 대구보건대 교수들의 농성이 26일로 106일째를 맞았다. 하루 4명씩 번갈아 가며 24시간 벌이는 농성에는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6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학교 교수진은 모두 130여명이다. 3월부터 두 달에 걸쳐 이뤄진 교육인적자원부 감사에서 김윤기 재단 ...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싸고 분산 배치를 요구하는 경북도와 한 곳으로 집중 배치해야 한다는 공공기관의 견해가 팽팽히 맞서 공공기관 이전 작업이 늦춰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등 경북 이전이 확정된 13개 공공기관들은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혁신도시 한 곳을 건설한 뒤 공공기관을 집중배치해야 한다”고 뜻...
[3판] 대구 시내에 고층 건물을 세운 삼성화재, 롯데백화점, 교보생명 등 대기업들이 세금을 내지 않으려 건물 등기를 하지 않은 사실이 11일 밝혀졌다. 이들 기업은 “건물 등기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강제규정이 없지 않으냐”고 해명했지만, 시민들은 “지역에서 영업을 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대기업들이 교묘...
피시방에서 50시간 동안 게임을 하던 20대 청년이 과로로 숨졌다. 5일 밤 10시30분께 대구시 북구 복현동 한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던 이아무개(28·무직)씨가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3일 밤 9시부터 피시방에서 잠을 자지 않고...
대구시와 상인들이 5년여 동안 팽팽히 맞서온 ‘중앙지하상가 분쟁’이 해결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구시와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6일 대구시청에서 5년여 동안 풀리지 않은 중앙지하상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조정안에 합의했다. 이 조정안에는 지하상가 전체 사업비를 애초 261...
6·15 공동선언 남쪽 준비위 대구경북본부는 6일 동아시아 축구경기에 참가한 북한 여자 축구팀을 응원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응원단은 이날 오후 5시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 대 중국 축구 경기에 참가해 북한팀을 응원한다. 응원단에 참가하려면 붉은 색 티셔츠를 준비해오면 된다. 대구경북본부는 대...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남녀 국가 대표팀이 펼치는 ‘2005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에서 대구시민 서포터즈가 응원전을 펼친다.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가 6∼7일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북한,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대구시민 서포터즈 각 100명은 경기장은 물론 환영행사에도 참...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권기훈 부장판사)는 3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광고물 업체 선정 대가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불구속 기소된 이덕천(54) 대구시의회 의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피고인이 동생과 광고업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