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 10일 예정했던 서울시민 인권헌장 공표를 거부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 금지 조항을 두고 사회적 갈등과 논란이 번지는 것을 이유로 인권헌장 공표를 거부하자‘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 시민위원회’(시민위원회)는 ‘서울시가 시민이 만든 인권헌장을 선포하고 이행...
19일 출범하는 국민안전처 아래에는 30분 안에 전국 어디나 출동할 수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육상·해상 권역별 특수구조대와 특수구조단이 만들어진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 부처 직제 조정안을 의결했다. 총리 직속기관인 국민안전처는 육상과 ...
서울의 하천과 마을길, 전통 사찰, 유적지 등을 걸으면서 만날 수 있는 ‘서울 둘레길’이 15일 전 구간 개통된다. 서울시는 8개 코스로 이뤄진 157㎞ 길이의 서울 둘레길을 모두 연결해 15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2011년 조성 공사가 시작된 지 4년 만이다. 125억원을 들여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85㎞), 하천길(40...
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구역에 대한 실태조사가 마무리 단계지만 여전히 주민 갈등이 심각한 가운데 서대문구를 비롯해 서울지역 16개 자치구들이 도시재생 티에프(TF)를 꾸리는 등 자치구와 시민단체가 직접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실태조사 뒤 각 구역에 대한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국회에서는 뉴타운...
서울 동작구는 “1960년대부터 형성된 골목형 시장인 남성시장을 전통시장으로 인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법적인 의미에서 전통시장은 전통시장·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점포 수, 면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인정받은 시장을 말한다. 전통시장으로 인정되면 진열대 개선 등 시설 ...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 분수광장. 시민 400여명이 참가한 ‘아동 안전 걷기대회’가 한창이었다. 시민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뉴타운 구역의 좁은 골목길을 걸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함께 온 강아무개(44)씨는 “빈집이 많은 구역은 적막해서 어른들도 걷기에 불안한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내년 하반기까지 서울시민 모두가 고도 정수처리가 된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6일 강동구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설명회를 열어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구축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강동·강남·서초·동작 등 12개 구 141개 동에 더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준공...
배우 김부선씨의 난방비 비리 폭로로 다시 부각된 아파트 관리비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추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입주자 대표를 뽑을 때 온라인 투표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제도 개선도 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30일 “아파트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주민들이 실태조사를 요청한 뒤 아직 실태조사를 하지 않은 243개 아파...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데 이어 남상호 청장도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방조직이 충격에 휩싸였다. 재난 대응과 인명 구조의 사령탑인 소방방재청 수뇌부가 한꺼번에 물러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기자들을 만나 “소방방재청장이 사표를 제출했으...
서울 시내 15개 문화예술회관들이 손을 잡고 11월 한 달 동안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연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남짓 지역문화공간 연합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15개 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무용, 클래식, 국악 등 47개 작품을 선보이고, 우수 작품 순회공연을 한다. ...
골목 교차로에 차가 들어서면 바닥에 설치된 엘이디(LED)등이 켜져 서행을 유도하고, 횡단보도 앞에 보행자가 서 있으면 센서가 이를 인식해 녹색 보행신호를 주는 ‘똑똑한 신호등’이 서울 시내 3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골목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차로 알리미’와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를 3곳에 ...
세월호 참사와 환풍구 추락 사고 등이 이어지면서 서울 자치구들도 앞다퉈 안전 교육과 재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초구는 2018년까지 ‘1가구당 1인 응급처치요원’을 양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소 상설 교육은 물론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확대해 17만여가구마다 구성원 1명을 응급처치 인력으로 육성하겠다는 ...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성남시 판교 환풍구 붕괴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현장에 안전요원이 한명도 배치되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 행사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처도 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9일 오전 분당경찰서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축제 계획서에는 안전요원 4명을 배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