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의 우리문화 우리역사 실학자들 역사교육 강화 주장 독도와 역사 교과서 왜곡 등의 문제로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렇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우리의 역사 교육을 반성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근래 실용성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교육에서도 겉으로 드러나는 가시적 효과가 중시되...
아침에 교실에 들어설 때면 쑥쓰러운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교실에 들어선 나를 빤히 보면서도 인사를 안 하는 아이들이 있을 때 그렇다. 내가 먼저 “얘들아, 안녕!” 하고 인사를 하면 그제서야 아이들은 인사를 한다. 큰소리로 인사를 하는 아이가 한두 명 있는 날은 덩달아 다른 아이들도 인사를 하지만 내가 인사를 ...
정말 멋진 통찰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대체로 쉽게 문제를 해결한다. 이런 사람을 보면 멋있어 보인다. 이와는 아주 다른 사람도 있다. 쉬운 문제인데도 어렵게 푼다. 그러니 해결이 안 되거나 해결이 되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문제 해결 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는...
외할아버지께서 몇 주 전에 돌아가셨다. 병원의 중환자실에 계실 때는 병세가 심하셔서 산소호흡기가 아니면 호흡도 곤란하셨고 사실 날이 일주일 정도밖에 안 남았다고 하였다. 갑자기 숨이 턱 막혀 왔다. 2주일을 넘기고도 며칠을 잘 버텨 오셨는데 어느 날인가 엄마께서 할아버지가 입원해 계신 병원으로 오라고...
‘달팽이’를 읽고 책을 읽고 달팽이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렸을 때 달팽이를 기른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달팽이의 종류는 사람들이 먹는 식용 달팽이와 비가 오면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달팽이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에 ...
지난해 수능 부정 사건이 터진 다음부터 꼬리를 잇는 충격적인 사안들로 교육부와 교육청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것이다. 보기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면서도 교육 당국의 대책을 보면 실소를 넘어 분한 마음까지 겹치니 어쩔 것인가. 휴대폰 수능 부정을 막기 위해 고사장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