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나 죽어 내 영별식장에는굳이 바쁘신데 오실 일 없으시네.살아 내내 외로움으로 지내는 동안언제부턴가 외로움에 터를 잡게 되면서마음 편히도 그렇게 살게 되었으니마지막 외로움도 실은 해탈로 가는 한 길목 아닌가.나 그간 잊고 지내던 이승의 노래 한 소절목질의 목소리로 흥얼거리며저 먼 별까지 혼자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