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옛 마산시 진전면 여양리에서 진주지역 국민보도연맹원 피학살자 163명의 유해가 발굴됐습니다. 태풍 루사가 지나간 자리에 느닷없이 드러난 유해들은 묻어두었던 역사의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민중의 소리> 지역 기자였던 구자환 감독은 현장을 취재하러 갔다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