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 키워드는 울퉁불퉁한 길을 뜻하는 ‘범피로드'와, 기업들이 당분간 살아남는 게 최대 화두라는 뜻의 ‘생존모드'라는 진단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사회 분야 전문가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내용을 담은 ‘2017년 경제키워드 및 기업환경전망'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대외 리스크로 ...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치솟는 달걀값 안정을 위해 일시적으로 달걀 무관세 수입을 4일부터 한시 허용하기로 했다. 당장 이번달 설연휴 때 달걀 대란을 우려하는 측면도 크다. 하지만 달걀 신선란은 선도 유지가 어렵고, 깨지기 쉬운 특성 때문에 대량을 수입 전례가 없는데다 운송비가 비쌀 수밖에 ...
새해를 맞아 금융권 수장들은 올해 경영의 열쇳말로 ‘디지털’과 ‘시너지’ 등을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한 신기술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계열사 간 협업으로 성장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2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내수 부진 상황에서도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 쌍용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현대차 판매량은 큰 폭으로 줄었고, 기아차는 미미한 증가세에 그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보다 7.8% 감소한 65만86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운 국외 공장 ...
앞으로 저축은행들은 대출할 때 고객의 다른 금융회사 대출금 규모를 조회해야 한다. 과다 채무자로 확인된 고객에게는 적정 수준의 대출만 해주도록 저축은행들의 여신심사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저축은행중앙회 표준 규정을 바꿀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대출모집인들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