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건물 20층. ‘옴니채널 티에프(TF)팀’이라고 프린트된 종이가 문 앞에 붙은 한 사무실을 빽빽이 채우고 있는 건 수십 대의 컴퓨터뿐이다. 올해 유통가의 변화는 넓고 화려한 쇼핑몰보다 이 컴퓨터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에도 언급했듯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계가 허물어...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저질 ‘우드팰릿’이 대량으로 적발됐다. 주로 화력발전 용도로 쓰이는 까닭에 정책적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세청과 산림청은 4일 “우드팰릿 주통관지인 광양세관에서 비소 함량이 기준치의 7배를 초과하는 1421t 규모의 불량 우드팰릿 제품 11건의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
코레일과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설 열차승차권 예매가 10∼12일 실시된다. 코레일은 10∼11일 누리집(letskorail.com)과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설 열차표를 예매한다고 4일 밝혔다. 10일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11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선 오전 6시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 중랑구 상봉역이 ‘평창·강릉행 고속철(KTX)’의 출발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창·강릉행 케이티엑스 출발역은 기존 인천공항과 청량리역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4일 국토교통부 말을 종합하면, 평창올림픽 기간(내년 2월9∼25일) 열차수송 계획에 평창 진부역으로 가는 ...
황창규 회장의 연임에 ‘파란불’이 켜졌다. 케이티는 4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7명과 사내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시이오(CEO)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시이오추천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황창규 회장에게 오는 6일까지 연임 여부에 대한 의사를 밝혀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황 회장이 연임 도전 ...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충전을 15%까지만 가능하도록 9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알림 메시지를 보내 빠른 시일 안에 교환·환불을 받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31일을 마지막으로 갤럭시노...
2016년 11월 수출이 29개월만에 전년 동기 대비 반등했다. 경상수지는 57개월 연속 흑자로 집계됐는데, 수출과 수입 규모가 함께 크게 늘면서 ‘불황형 흑자’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는 89억9000만달러로 2012년 3월부터 ...
계란값과 빵값 등 장바구니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업소용 식용유값도 오르고 있다. 골목마다 한두 개씩 있는 치킨집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식품업계 얘기를 종합하면, 지난해 남미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아르헨티나 등 주요 산지의 콩 재배량이 줄고...
설 명절에 수입산 달걀이 식탁에 오를 수 있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값이 치솟자 관세를 면제하고, 항공운임을 지원하는 등 수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달걀류는 유통기한이 짧은데다 깨지기 쉬워서 신선란 수입은 사상 처음이고, 달걀가루 등 가공품도 수입한 전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