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철강 생산 주요 국가간 협력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지난 9월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구성하기로 합의한 ‘철강 글로벌포럼’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철강 생산 주요 8개국(중국·유럽연합·일본·인도·미국·러시아·한국·브라질)을 ...
“99% 할인” “0원 강의” “연예인 수강 후기” …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외국어강의 사이트들의 거짓·과장·기만 광고에 칼을 빼들었다. 공정위(위원장 정재찬)는 18일 거짓·과장·기만 광고로 소비자들을 유인한 10개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3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적발 사...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져 2% 선 방어마저 자신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국내 정치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내년 성장률이 2% 초반대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이어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도 내년 성장률을 2.1%로 수정 전망했다. 한국경제...
신세계디에프·현대백화점·호텔롯데 등 대기업 세 곳이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면세점 비리를 저지르고 미르 재단 등에 거액을 기부한 롯데가 결국 선정된 것은 논란을 살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서울·부산·강원도 등에 대기업 운영 면세점 3곳과 중소중견기업 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만나 경제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최근 경제·금융 현안과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경제가 흔들림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로 22일부터 닷새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 파업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여객기 84편(왕복 기준)이 운항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제선은 20편으로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 홍콩,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으로 가는 노선 일부...
빵, 달걀에 이어 라면값까지 올라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라면 매출 1위인 농심은 주요 제품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해당 품목은 대표 상품인 신라면을 비롯해 전체 28개 가운데 18개이며 이달 20일부터 올려받는다. 이에 따라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
이달 말부터 소비자물가지수를 계산할 때 시대변화를 반영해 도시락·현미·휴대전화기 수리비 등은 조사 항목에 추가되고, 종이사전과 잡지 등은 빠진다. 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물가 측정에서 월세 가중치는 높아진다. 통계청은 16일 경제·사회 변화에 맞게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16일부터 위기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이아이 문제만으로 ‘심각’까지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닭·오리에 대한 살처분도 1600만마리를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
올 한해 전국에서 매맷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로, 가구당 오름폭이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인 7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창신아파트로 60% 이상 급등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올...
로봇이 일자리에 끼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대응책에 대한 논의들이 한창이다. 2013년 영국 옥스퍼드대의 칼 베네딕트 프레이 박사가 ‘향후 20년내 미국 일자리의 47%가 자동화할 위험성’을 경고한 이후 불붙기 시작한 업무 자동화 논란은, 특히 올들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거세졌다. 변화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