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81%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올랐다고 금융감독원이 28일 밝혔다.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0.11%포인트 오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2.57%로 0.10%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더 편하게. 동시에 안전하게.”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느라 은행권이 분주하다.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전자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라”고 적극적으로 주문하는 분위기 속에서 모바일뱅킹에서 ‘불편함은 덜고 보안은 유지하는’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모바일뱅킹...
케이티(KT)는 무선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대 1기가비피에스(Gbps) 속도의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메모리 용량 512메가바이트(MB)로 최대 2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10기기비피에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2017년 하반기부터는 1.7기가비피에스 속도로 무선인...
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인수한 대한해운이 이스라엘 해운사 ‘짐(ZIM)’처럼 얼라이언스(해운동맹) 가입을 하지 않고 ‘독자 영업’을 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케이티비(KTB)투자증권은 28일 낸 투자보고서에서 “(대한해운이) 단기간 내 선복량(적재 용량)을 크게 확장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얼라이언스 가입은 쉽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찬성 의결권 행사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홍완선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장의 임용 과정에도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류 심사의 경력 평가에서는 8위에 그쳤지만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낙점됐다는 것이다. 28일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
국토교통부는 10월 항공여객이 914만9028명으로 1년 전(834만명)보다 9.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10월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올해 항공여객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제선 여객이 많이 늘었다. 여객 이용자가 63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 개천절, 중국 국경절 연...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고령층 고용의 질은 주요 선진국에 견줘 크게 열악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득마련을 위해 은퇴를 늦추면서 고령층의 고용률은 주요 선진국의 2배가 넘어가지만, 일자리 10개 중 4개 이상은 임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주요 선진국의 고령층 고...
한국 연금의 사회안전망 지원 수준이 평균소득 대비 6%에 불과하고 노인 빈곤율은 50%에 근접하는 등 선진국들보다 크게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층 고용률은 높지만, 일자리 10개 중 4개는 임시직·단기 일자리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주요 선진국의 고령층 고용현황 비교 및 시사점’보고서를...
중국 중산층 35.8%가 “고수익을 위해 10% 이상 손실 위험도 감수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중산층이 투자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투자 방식은 사모펀드였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6일 펴낸 ‘중국 중산층의 투자성향과 금융수요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터넷·정보기술산업 전문 민간연구 기관인 아이리...
올해 10월까지 판매된 국내 친환경 자동차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중이 94.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순수 전기차는 5.4%에 불과했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5만36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745대보다 63.8% 늘어났다. 국산차는 2만5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