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한국 ‘역직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역직구를 하는 중국인 소비자들은 한번 쇼핑할 때 평균 19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인 소비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이용실태를 조사한 ...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이 지난 9월27일 독일로 직접 가 최순실씨가 현지에 세운 회사인 비덱스포츠(전 코어스포츠)와 용역계약 해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가 케이(K)스포츠재단 이사장 선정 등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한겨레>가 첫 보도를 한 지 1주일이 지난 시점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의혹이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농단 사태가 기업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 흔히 생각하는 수준을 뛰어넘는다.” (4대 그룹 한 임원)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선 ‘박·최 게이트’로 내년 조기 대선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고, 국외에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
저성장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재원을 활용해 공공임대주택 확충 등 복지 지출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경제학회 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국민연금 활용론이 학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조영철 고려대 초빙교수는 지난 2일 국민대학교 경상관에서 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하락 등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심리와 실물경제 양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주원 경제연구실장과 김수형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정지지도(한국갤럽 통계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비율’) 하락이 소비자심리지수(CS...
경유를 연료로 쓰는 디젤 승용차의 인기가 눈에 띄게 시들해졌다. 수입차에 이어 최근 출시되는 국산 신차들도 소비 선호가 뚝 떨어졌다. 4일 현대자동차가 집계한 신형 그랜저 디젤 2.2 모델의 계약(사전계약 기준) 비중은 8%다. 현대차가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에 불과한 수치다. 반면 가솔린 2.4와 가솔린 3....
주가연계증권(ELS)을 살 때 70살 이상 고령자나 투자성향 부적합자에게는 이틀 동안 생각해보고 투자를 철회할 수 있는 숙려제가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원금 보장이 안 되는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할 때 상품을 충분히 파악한 뒤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숙려기간을 두는 행정지도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그...
내년부터 불완전판매나 소비자 민원 건수가 많은 은행·증권·보험사 직원들은 인센티브가 깎일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 개정안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불완전판매는 금융사가 상품의 기본적인 내용이나 투자 위험성을 충분히 안내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실적...
‘11·3 부동산 대책’ 여파와 함께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로 주택 구매심리가 위축되면서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2년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4일 ‘부동산114 조사’와 부동산 업계 말을 종합하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에 견줘 0.02%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