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했다. 지난 6월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 5개월째 동결이다. 이주열 총재는 금리 동결의 가장 큰 배경으로 ‘불확실성’을 꼽았다. 수출과 내수 부진이 겹친데다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4분기 성장률 악화가 불을 보듯 뻔하지...
삼성그룹의 주력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이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삼성증권 지분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증권 지분은 30.1%가 됐다. 삼성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생명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증권의 자사주 835만9040주(10.94%)...
해양수산부가 “올해 안에 세월호 인양은 어렵다”고 밝혔다. 불과 열흘 전에 올해 인양이 목표라고 공언했으나 사실상 ‘공염불’이 됐고, 인양 방식도 바꾸기로 하면서 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보고했다. 세월호를...
한국은행은 11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내린 뒤 11개월째 동결하다 지난 6월 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째 1.25%로 ...
분양권 전매와 청약 규제를 강화한 ‘11·3 부동산대책’ 여파로 서울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라 전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은 11월 첫째 주(11월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06...
기업회생절차 중인 한진해운이 가압류 선박 선원 등 일부를 제외한 해상직원 580여명에게 일제히 해고를 통보했다. 해고 예정일은 12월10일이다. 10일 한진해운과 선기장협의회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한진해운은 9일 해상직원들에게 ‘경영 여건 악화에 따른 한국 해상직원 인력 구조조정 시행’ 공문을 보내 일괄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