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과정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인수한 캐나다 석유·가스 채굴업체인 하베스트를 청산하려면 되레 약 1조1300억원의 웃돈을 얹어줘야 할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낸 보도자료에서 “하베스트의 현재 청산가치는 13억8천만달러(약 1조520...
추석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은 가을 이사철에 따른 실수요자들과 저금리로 인한 재건축 등의 투자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세는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3일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국가 소유 재산 중에 활용되지 않은 땅의 면적이 여의도 넓이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악되지 못한 유휴재산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유재산 관리에 큰 구멍이 나 있다. 3일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관리청별 유휴 행정재산 현황' 자료를 보면, ...
삼성전자가 이른바 ‘정석 플레이’를 통해 창립 이후 최대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노트7 이상 연소 사태를 ‘스토리’로 만들어가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지금과 같은 태도를 이어가고, 교체된 제품에서 배터리 폭발 사고 등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갤럭시노트7 사태’라는 이름으로 ‘타이레놀 사태’ 못지않...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김영란법) 시행 이후 법인카드로 결제한 밥값과 술값이 9% 남짓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씨(BC)카드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김영란법 시행 전후 요식업과 주점업종의 카드 이용 패턴 변화를 분석한 자료를 3일 내놨다. 김영란법 시행 4주 전(8월31일~9월1일)과 시행 직...
상장기업들의 최신 재무실적을 반영한 투자 지표를 적용하면 한국 주식시장이 주요 외국증시에 견줘 더욱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3일 증시 투자지표의 산출방법을 바꿔 4일부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표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로 시장별·업종별·지수별로 발표한다. ...
미래창조과학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동통신 3사와 비교해 20%대에서 많게는 60%까지 저렴한 요금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지난달 출시한 ‘유심 LTE 데이터 중심 19’ 요금제(월 1만9700원)는 무제한 음성통화와 데이터 3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하며, 비슷한 조건의 이통사...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원전 안전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하는 비상임위원에 결격사유를 가진 인물을 위촉했다가 뒤늦게 잘못을 인지하고 나흘 만에 사임서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내어 “9월26일자로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된 문주현 동국대 원자력공학부 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판매 재개 이틀 만에 3만대가 넘게 팔려 리콜 악재를 털어내고 순항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일반 판매를 재개한 첫날인 1일 판매량이 2만1천대로 집계됐고, 다음날도 1만대가량 팔렸다고 2일 밝혔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휴대전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