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북부 카친주(州)의옥(玉) 광산 인근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주민 등 75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실종됐다고 AP, dpa통신 등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현지 관리들을 인용, 전날 오전(현지시간)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 가량 떨어진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 부근에 약 300m 높이로 쌓...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의 과반 압승이 확정됐다. 총선 이후 미얀마를 향한 미·중 등 주변국들의 발걸음이 잦아질 것으로 보여, 미얀마가 아시아의 외교 핫스팟(열전 지대)으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미얀마 선관위에 따르면, 민족민주동맹은 이날 개표 상황에서 348석을 확정했다. ...
꼭 5년 전인 2010년 11월13일, 미얀마 군사정부는 아웅산 수치의 가택연금을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8888항쟁’(1988년 8월8일 촉발된 대규모 민주화 시위) 이듬해인 1989년부터 되풀이된 ‘감옥살이’가 완전히 풀리는 순간이었다. 그날 저녁 수치는 양곤의 자택 앞에 구름처럼 모여든 시민들에게 짧은 연설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