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전통적 사회계급 구분인 ‘카스트’를 둘러싼 충돌이 수도 델리의 생명선인 물길까지 끊어버렸다. 델리 시민이 물을 다시 예전처럼 쓸 수 있기까지 최장 2주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에서 중류층인 ‘자트’ 카스트들이 델리의 상수원인 무나크 수로를 한때 장악해 물길을 돌리...
미국이 동북아에서 한·미·일 삼각안보체제와 별개로 동남아에서도 중국을 압박하려는 움직임을 한층 더 분명히 하고 나섰다. 미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의 정상회의가 15~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랜즈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로서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
“하염없이 울었어요. 이젠 아버지의 편지를 읽을 수 있게 돼서…. 편지를 못 봤다면 끝내 아버지의 체온을 못 느꼈을 테고, 마음속에 그린 상상으로만 남았을 겁니다.” 너무나 늦게 배달된 편지였다. 대만 타이베이에 사는 여성 궈쑤전(67)은 1952년 4월에 쓰인 아버지의 편지를 64년 세월이 흐른 뒤에야 받아들고 목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통장에 꽂힌 8200억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의 선물이다? 나집 총리의 비자금 의혹 조사를 지휘해온 모하멧 아판디 알리 검찰총장은 26일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총리의 개인 계좌로 입금된 돈은 부정한 수입이나 뇌물이 아니라고 판명됐다”며 범죄 혐의가 없...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통장에 꽂힌 8200억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의 선물이다? 나집 총리의 비자금 의혹 조사를 지휘해온 모하멧 아판디 알리 검찰총장은 26일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총리의 개인 계좌로 입금된 돈은 부정한 수입이나 뇌물이 아니라고 판명됐다”며 범죄 혐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