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승리입니다!” 지난 8일, 69명의 학생 시위대를 석방하라는 판결이 나온 법정에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이들은 지난해 3월 교육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수감된 학생들이자, 하루 전 미얀마 외무장관인 아웅산 수치가 군부정권 시절 투옥된 정치범들의 석방을 약속한 뒤 석방된 첫 수감자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