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훌리건, 우리가 여기 있다!”, “저들은 파시스트다!”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객들이 모인 벨기에 브뤼셀 부르스 광장. 27일 오후 이 광장에선 서로 대립된 구호가 울려퍼졌다. 검은 옷을 입은 (우파) 시위대들은 나치식 경례를 하며 반이민 구호를 외쳤고, 무슬림이 포함된 추모객들은 이들을 향해 “파시스...
유럽사법재판소(ECJ)가‘엿보기 헌장(Snooper’s Charter)’이라는 별명이 붙은 영국의 수사권법 개정안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영국 수사권법 개정안은 수사 당국에 광범위한 통화 감청 권한과 인터넷 접근 기록 조회 등을 허용하고 있어서, 영국 안에서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이 많았다. 유럽사법재판소는 다음달 12일 ...
기원전 1100년쯤에 바닷사람들의 침입으로 미케네 문명이 갑자기 막을 내리고 문자가 없는 300년 동안의 긴 암흑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기원전 800년쯤부터 새로운 철기 문명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 가장 번성했던 도시는 지협을 가지고 있어 동과 서의 양방향 항해가 가능했던 코린토스였다. 바로 이곳에서 기원전 7...
벨기에 법무장관과 내무장관이 브뤼셀 테러 용의자 중 1명의 위험성에 대해 테러 이전에 터키로부터 통보받은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전쟁 중에는 전장을 떠나게 할 수 없다”며 이들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코엔 긴스 벨기에 법무장관은 24...
벨기에 브뤼셀 연쇄 테러 사건을 저지른 테러범들에 브라힘(30)과 칼리드(27) 바크라위 형제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왜 ‘형제 테러범’이 유난히 많은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 이어 지난해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11월 파리 테러 때도 형제들이 포함돼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