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22일(현지시각)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범인은 최근 체포된 ‘파리 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과 연관된 형제 테러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레데릭 판레이우 벨기에 연방검사는 23일 “22일 벌어진 공항, 지하철 자살 테러범은 벨기에에 거주하는 브라힘(30)과 칼리드 바크라위(27) 형제로 확...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폭탄테러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진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당국자들은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사건의 공범인 26세의 살레 압데슬람...
벨기에 브뤼셀이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주범들의 모의 장소가 된 데 이어 이번엔 테러의 목표가 됐다. 왜 브뤼셀이 유럽 내 테러의 거점이 됐을까? 우선 브뤼셀의 상징성을 꼽을 수 있다. 브뤼셀은 유럽연합(EU) 본부와 유럽의회가 있어 ‘유럽연합의 수도’로 불린다. 테러의 목적이 정치적, 심리적 효과를 극대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