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의 골프 파동 때 언론에 등장했던 ‘황제골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골프를 할 때 앞·뒤 팀을 받지 않았던 데서 유래했다. 이렇게 하면 대통령이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 잘 노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는 대통령이 아니고서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대통령 골프’...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설파한 공리주의 이론을 완성한 제러미 벤덤(1748~1832)은 영국 역사상 최초로 인종과 종교, 정치적 신념에 관계없이 입학을 허용한 런던대학교의 정신적 설립자로 불린다. 대학 설립 때(1826) 그는 이미 78살로 실질적인 구실을 하지는 못했지만, 교육의 문호는 누구에게나 열려야 한다는 ...
동물보호 운동을 한다는 프랑스 배우 브리짓 바르도가 몇 해 전 한국 개고기 음식문화를 야만적이라며 시비를 걸었을 때 국내에서도 찬반논란이 요란하게 벌어졌다. 사람과 친근한 개를 식용하는 데 대한 거부감은 자연스러운 것일지 몰라도, 그렇게 따진다면 소나 양이나 돼지를 먹는 것은 뭐가 다르냐는 반론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