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미디어 관련 학회 네 곳이 모여 학술대회를 열었다. 수백명의 학자와 현업인들이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현안... 2008-04-28 20:51
260억여원을 들여, 우주여행자를 보낸 나라에 끼었지만 우리는 비과학적인 정책 결정으로 국제적인 비난에 직면해 있다. 국... 2008-04-28 20:48
“외치고 외치며, 춤을 추고, 두 팔을 번쩍번쩍 쳐들며, 눈물을 흘리다가는 소리내어 웃고, 푸른 하늘에는 실구름이 흐르고 있었다.” 끝. 1994년 8월15일 새벽 두시, <토지>의 위대한 마침표는 찍어졌다. 4... 2008-04-28 20:46
세종 12년(1430년), 보덕이란 여인이 永珍衣(영진의)와 싸우다 발길에 뺨을 차여 이레 만에 애가 떨어지고, 사흘 뒤 숨졌다. 사람을 때려죽이면 마땅히 목을 졸라 죽여야(교형) 하나 다친 곳도 없는데 때려죽인 ... 2008-04-28 18:02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다. 조류독감이 잦아들지 않았고, 미국 쇠고기가 무제한으로 수입된다는 소식도 있다. 먹잇값은 오르고 고깃값은 내려가니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다행인 것은 닭·오리고기 소비 감소가 ... 2008-04-27 22:07
바람이 봄볕을 태우다가 꽃나무 가지에 불씨를 옮긴다 환하다, 꽃 같은 것이 한 잎 한 잎 펼쳐 보이는 꽃잎 속에 나를 열어놓고 자기를 보여주는 꽃 나무야 이 봄에 한 겹 한 겹 벗어버리는 너와 나... 2008-04-27 22:06
어릴 적 할아버지와 함께 살던 때를 가끔 생각한다. 도시생활에 힘든 나에게 그 기억은 늘 고향이고 그리움이다. 할아버지는 ... 2008-04-27 22:04
청와대의 높은 분들이 또다시 부동산 투기 구설수에 올랐다. 공직자 재산공개 때마다 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으니, 이제는 ... 2008-04-27 22:01
삼성이 지난 22일 경영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외 대부분의 언론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솔직하게 말해, 우리도 이건희 ... 2008-04-27 21:56
이명박 대통령은 현대건설 사장과 서울시장으로 있을 당시 ‘불도저’로 불렸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자 그 별명에 걸맞게도 ... 2008-04-27 21:47
싱가포르의 북-미 잠정 합의로 타결이 임박한 듯했던 북핵 협상에 다시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북한 정권의 붕괴를 목표로 ... 2008-04-27 21:34
4대 종단의 종교인들이 생명과 평화의 순례길에 나선지 70여 일이 지났다. 강을 따라 걷고 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하나는 대... 2008-04-25 21:47
지난 2월 어느날 강연차 광주행 비행기를 기다리다 시간이 남아 공항 3층의 커피숍에서 잠시 기다리기로 했다. 커피를 받아들... 2008-04-25 21:44
웃사람, 손아픈 사람에게 말하는 것을 아뢴다거나 사뢴다고 한다. 말글은 사람끼리 뜻을 주고받는 연장이지만 하늘이나 혼령에게 뜻을 전할 때도 쓴다. 토지신·산신령·삼시랑에게 쓰는 말이 달리 없다. 흔한 축... 2008-04-24 23:23
퀴즈 몇 문제를 풀어보자. 전 세계 경작지의 7%, 전 세계 물의 8%밖에 없으면서 전 세계 인구의 19.8%를 먹여 살리는 데 성공... 2008-04-24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