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부평구청역 3번 출구 옆 지상 25m 0.6평짜리 공간. 잠깐 올려다봐도 아찔한 철탑에선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는 ... 2008-04-24 23:17
힐러리 클린턴이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에서 승리했지만, 그의 앞날은 여전히 험난하다. 힐러리가 버락 오바마를 제치고 민... 2008-04-24 23:14
비례대표와 관련된 비리 문제로 야권이 어수선하다. 예전 같으면 이 시기에 당의 지도체제와 노선을 정비하는 데 바빴을 야당... 2008-04-24 23:10
미국과 옛소련이 팽팽히 맞서던 냉전시대 서방엔 ‘크렘린학’(Kremlinology)이란 게 있었다. ‘크렘린 궁에 자리한 소비에트 정... 2008-04-24 23:05
삶이 흔들릴 때가 있다. 기습처럼. 20대였던 시절, 만신창이가 되는 술자리로도 달랠 수 없는 기습의 순간이 오면, 삶의 모범... 2008-04-23 19:45
언제부터인지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가 “부자되세요”다. 어떤 공공기관에서 받은 공문의 말미에는 “부자되세요”라고 버젓이 ... 2008-04-23 19:41
마사 미첼은 자타 공인의 수다쟁이였다. 남편인 존 미첼 법무장관이 1972년 워싱턴 워터게이트호텔에 있는 민주당 선거본부 ... 2008-04-23 19:39
지능지수 430에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할 수 있다는 황당한 사람이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시절이다. 삶이 팍팍하고 경쟁 지상... 2008-04-23 19:36
삼성이 경영 쇄신안을 내놓았다. 과거 삼성비리 사태 때 비하면 진일보한 방안이다. “설마 이 정도까지” 하며 놀란 사람도 적... 2008-04-23 19:32
경북 건천읍 모량리는 ‘양곡·역촌·모양’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역’이 붙은 것은 중앙선 기차역이 생긴 이후의 일이므로, 관심의 대상이 되는 이름은 ‘모량’ 자체다. 토박이 사람들은 모량에도 안 모량과 ... 2008-04-23 19:07
작가는 자신의 연인을 만인의 연인으로, 원수를 우리 모두의 원수로 만드는 데 특출하다. 절절하게 삶의 경험을 간직했다 성... 2008-04-23 19:02
정치의 영토에서 진리를 추방한 사람은 한나 아렌트다. 아렌트가 보기에 정치와 진리는 섞여 앉으면 둘 중 하나가 죽는 상극... 2008-04-22 22:06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조선 사절단이 티베트의 법왕인 판첸라마 6세인 반선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청나라는 ... 2008-04-22 22:04
18대 총선의 여파가 여전히 크다. 선거후의 고소·고발 사태의 난무는 늘 보아오던 일이지만 이번엔 특별히 눈길을 끄는 대목... 2008-04-22 22:01
꽃이 아름다워서 슬프다고 노래한 건 김윤아(봄날은 간다)였다. 그보다 오래 전 슬퍼서 아름다운, 지는 꽃을 일러준 이는 조... 2008-04-22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