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장미동 주점에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용의자 이모(55)씨는 손님이 몰리는 시각을 기다렸다가 출입문을 봉쇄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많은 인명피해를 노리고 방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이뤄진 조사에서 "군산 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