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평안도 묘향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0분과 7시40분께 묘향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2회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그러나 수...
경기도 포천시의 한 빌라 내부 고무통 안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시신이 있는 집에 방치돼 울다가 발견된 8살짜리 아이의 어머니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30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 40분께 포천시내 한 빌라의작은 방 ...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작전’에서 그의 측근들에게 농락당한 검찰이 후폭풍 수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검찰은 30일, 전날 자수한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를 결국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인천지검은 양씨를 상대로 유씨와 함께 도피한 경위를 이틀째 조사했다. 양씨는 5월25일 새벽 전남 순천 송...
2012년 6월 콜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외교부 직원 ㄱ씨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국빈방문 하루 전날 갑자기 실신했다.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ㄱ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두달 전 임신한 몸으로 다섯달째 과로한 탓이었다. 이 대통령의 2박3일 방문을 앞두고 대사관은 연초부터 바빴다. 예산 관리 등 ...
초등학교 여름캠프 버스 운전기사가 술이 덜 깬 채 운전대를 잡았다. 안전점검을 나온 경찰의 음주측정이 없었다면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4개 초등학교 학생 44명은 28일 강원도 주문진으로 해양소년단 여름캠프를 떠날 예정이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출발 사흘 전 방배경찰서에 ...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용관)는 30일 회삿돈 17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로 구속 기소된 삼성물산 자회사 케어캠프의 전 상무이자 채동욱(55) 전 검찰총장의 고교 동창인 이아무개(56)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회사의 자금 업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으면서 상당히 ...
대기업의 하도급 협력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노조원만 고용승계를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노조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 원청의 고용승계 책임을 거듭 강조해온 정부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는 30일 “케이...
속초의료원 노동조합이 30일 파업을 중단하고 31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속초의료원 사쪽이 노조를 겨냥해 “언제든 다시 파업을 할 사람들”이라며 직장폐쇄를 단행해 또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지부는 30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