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부산의 밤 기온이 27.3도에 이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금요일인 1일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중부를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8도~3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현재 이미 수원은 28.8도, 인천 28.4도...
금요일인 8월1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중인 태풍 ‘나크리’(NAKRI)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제주도에는 종일 비(강수 확률 80%)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은 흐리고 낮에 남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남부 전지역으로 확산되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
세월호 사고 해역에 출동했다 퇴선 방송을 한 것처럼 함정근무일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목포해경 경비정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비정장 영장 청구는 검찰의 해경에 대한 수사가 부실 관제에서 부실 구조로 옮기는 신호탄으로 해석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권태형 부장판사는 31일 공용서류 손상과 ...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세월호 심판론’을 부르짖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하면서 가뜩이나 난항을 거듭하던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 협상이 더욱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협상 주도권을 쥐게 된 새누리당은 당장 강경한 태도를 내비치며 야당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및 청문회 증...
판사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80대 전직 교수에게 선고 법정에서 “한심하다”는 절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훈계를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는 31일 안재구(81) 전 경북대 수학과 교수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 전 교수가 2006년 북한 공작원에게 ‘남한 통일운동...
세들어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 가족과 함께 쫓겨난 40대 장애인 가장이 분신해 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31일 낮 12시46분께 2급 지체장애인인 A(49)씨가 인천시내 자신이 세들어 살던 아파트 14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씨가 살던 33평형짜리 집이 올...
코레일은 올 추석 연휴 열차승차권을 12~13일 레츠코레일 누리집(letskorail.com)과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노선별 예매일은 12일 경부선,경전전, 충북선, 경북선, 13일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중앙선이다. 레츠코레일에서는 오전 6~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역과 승차권 ...
31일 오후 4시13분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여수해양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삼치어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배 안에 남은 노동자를 구조하고 있어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은 성형외과에 ‘심장 제세동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ㄱ(34)씨는 지난 3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복부 지방 흡입술과 코 성형수술을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에 빠졌다. 의료진이 자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ㄱ씨는 대형병원으로 옮...
여름철 필수품이 된 선글라스에 ‘짝퉁 경보’가 내려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중국에서 가짜 명품 선글라스 2만여개를 들여와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아무개(4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에게서 선글라스를 넘겨받아 판 안경점 주인 안아무개(54)씨 등 5명도 ...
앞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유출 기관에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보상금을 물린다.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면 번호 변경도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 정상화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