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정부의 쌀개방에 반대해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은 25일 오전 10시30분 세종특별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쌀 전면개방 저지 충남농민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농민들은 “쌀 관세화는 쌀 전면 개방의 시작”이라며 총력 투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투쟁 선언문에서 “정...
지난해 7월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숨진 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 사건과 관련해 캠프 쪽 책임자 6명의 항소가 모두 기각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김용덕)는 25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죄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유스호스텔 대표 오아무개(51)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오씨는 보석도 취소돼 재수감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큰아들 유대균(44)씨와 그의 도피를 수행하며 도와온 박아무개(35·여)씨가 25일 저녁 경찰에 검거됐다. 대균씨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박씨는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각각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이날 저녁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
지난해 세월호 취항 전에 국정원이 폐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를 지시하는 등 선박 증개축 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월호 실종자·희생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대책위)와 일반인 유가족대책위원회는 25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24일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인양된 업무용 ...
육지 경찰은 세월호 참사 때 허둥댄 해경과 다를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경찰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 만에 가라앉고 있습니다. 기본인 현장감식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회2부 소속으로 광주·전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전남경찰청을 상...
법의학계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이 미궁에 빠진 1차적 원인을 ‘법의학자가 빠진 현장 검시’에서 찾고 있다. 박종태 대한법의학회 회장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브리핑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경찰만이 유씨 주검이 발견된 현장에 갔기 때문에 신원 확인이 늦어졌다. 만일 법의학자가 함께 갔다면 (경...
서울시교육청이 촉박한 시간과 법리적 다툼 등을 고려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평가와 지정 취소를 미뤘다. 하지만 2016학년도부터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을 없애기로 하는 등 자사고를 ‘무력화’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평가 대상인 14개 자사고의 종합평가를 ...
서울 종로경찰서는 금 세공 과정에서 나오는 금가루와 금조각을 몰래 쓸어모았다가 ‘골드바’로 만들어 팔아넘긴 혐의(상습절도)로 금 세공기술자 황아무개(41)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15년 경력의 세공기술자인 황씨는 2010년부터 이아무개(38)씨가 운영하는 공방에서 귀금속 상가에 납품할 14K·18K 금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