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만나는 사람들과 서로 나누는 인사이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스엔에스)에 별의별 문자와 동영상으로 새해 인사 메시지로 “복 받으라”는 내용이 넘친다. 신라시대 의상대사의 법성게 말미에 이런 말씀이 나온다. ‘우보익생 만허공(雨寶益生 滿虛空), 중생수기 득이익(衆生隨器 得...
1949년 3월, 파주 봉일천초등학교 학생 36명이 퇴학을 당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대원교회에 다니고 있었고, 어떤 형상에도 절하지 말라는 십계명 제2계명을 지키려고 경례하지 않았다. 2003년, 대원교회는 그 믿음을 기려 이런 글귀를 담아 ‘십계명 신앙비’를 세웠다. “역사는 소...
한국천주교 현직 주교 26명 전원을 비롯한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8만5637명이 사형제 폐지 입법을 촉구한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는 2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형제도 폐지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이 담긴 입법 촉구안을 국회에 전달한다. 정평위는 “대한민...
어느 단란한 가족이 있었다. 식구들은 모여 아버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을 짰다. 엄마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고, 큰아들은 집안 청소를, 딸은 집을 멋지게 장식하고 작은아들은 생일 케이크를 멋지게 꾸미기로 했다. 드디어 생일날 아침이 되었다. 아버지가 직장에 출근하자 식구들은 분주히 움직이기...
절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은 일요일 예배 때 이른바 사도신경이라는 신앙고백문을 암송한다. 사도신경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수의 동정녀 탄생과 부활, 대속 그리고 재림을 담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예수의 인간적인 모습보다는 신적 존재로서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사도신경은 오랫동안 주류 교...
2030세대의 종교 이탈 등에 따라 10년 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종교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54%에서 50%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와 천주교 인구가 정체인 가운데 최대 종파인 불교 인구는 줄어들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해 4월17일~5월2일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