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숙 서울시 관악구 솔밭로7길 “꽃피는 반도는/ 남에서 북쪽 끝까지/ 완충지대,/ 그 모오든 쇠붙이는 말끔히 씻겨가고/ 사랑 뜨는 반도/…” <금강>의 시인 신동엽은 “술을 많이 마시고 잔 어제 밤은” 비무장지대가 확대되어 한반도 전체가 평화지대가 되는 “재미난 꿈”을 꾸었다고 했다. 열전과 그에 이은 냉...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아직 남과 북이 평화선언·종전선언·평화협정 등 어떤 방식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한 첫걸음을 뗄지는 미지수지만,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1953년 이후 계속된 한반도 냉전체제를 종식하고 실질적인 평화를 공고히 하는 출발선이 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