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귀국과 개원 60돌 기념식을 명분 삼아 18대 국회 개원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민주당은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이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에 대한 보장과 민주당 추가 설득을 요구하면서 개원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
되돌아간 청와대 조직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중인 청와대 조직 개편의 내용이 노무현 정부 청와대 조직을 빼닮아, 입길에 오르고 있다. 신설되는 홍보기획관실은 이명박 정부가 “기자실통폐합 등 언론 통제 창구”라고 몰아세워 없앴던 노무현 정부의 홍보수석실을 사실상 부활한 것이다. 기획관은 수석급으로 4명...
한나라당에서 9일 한승수 국무총리와 류우익 대통령실장 교체를 요구하는 ‘고강도 인적 쇄신론’이 제기됐다. 또 홍준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코드인사’ 재현을 우려하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탕평 인사’를 주문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전면적인 인사쇄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
정부가 2일 밤 미국산 쇠고기 위생조건 관보 게재(장관 고시)를 유보한 것은 성난 민심에 위기감을 느낀 한나라당 의원들의 전방위 압박에서 비롯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장관 고시 관보 게재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부터 정부 쪽에 재협상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장파의 선두주자 격인 원희룡·남경...
제18대 국회가 30일 시작된다. 18대 국회는 한나라당(153석), 자유선진당(18석), 친박연대(14석), 친박무소속연대(12석), 보수성향 무소속 의원 등 보수세력이 200석 이상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보수패권주의’가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세력은 개헌안을 비롯해 어떤 법안이든 표대결을 통해 처리할 권능을 갖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