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소송제’(ISD)의 중재판정부가 모두 구성됐다. 미국 워싱턴 디시에 있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10일(현지시간) 론스타가 제기한 투자자-국가 소송의 중재 재판장으로 조니 비더(65) 런던국제중재법원 부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비더 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일 정부의 지원 대책에 대해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의류업체의 ㄱ대표는 “정부 책임으로 인해 기업활동이 중단됐는데 정부의 대책은 립서비스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경영활동이 중단된 상태에서 자금지원은 모두 빚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지원자금 대부분은 신용평...
대한항공이 최근 논란이 된 포스코에너지 임원의 승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1일 내부보고서가 유출에 따른 책임감을 느끼며, 승객 정보 유출 등 보안이 허술한 부분을 적극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인 승무원의 노동환경에 대한 개선책은 내놓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여승무원 폭행사건 관련 입장’ 제목...
씨제이(CJ)대한통운이 5월에 어르신들을 택배기사로 고용하는 ‘실버종합물류’를 부산에 세운다. 씨제이대한통운은 실버 택배 전문회사를 설립해, 2015년까지 1000개의 노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실버 택배회사 설립은, 씨제이대한통운이 보건복지부의 2013년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에 선정돼, 기존...
경제계가 정치권의 경제ㆍ노동 관련 입법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5개 경제단체 부회장들은 29일 국회를 방문해 최근 기업의 이해관계가 걸린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은 법안심의의 마지막 단계인 법사위가 열리는 날이어서, 이들의 국회 방문이...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정부의 잔류 인원 철수 결정에 대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서 기업협회는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오는 30일 입주기업 대표들의 방북 허가를 요청했다.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우리 정부의 잔류인원 철수 결정이 입주기업들과 상의나 사전 통...
경제 5단체가 26일 긴급 회동을 갖고 정치권 경제·노동 관련 입법 움직임에 정면으로 반발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논의되는 공정거래 관련 법안은 물론 정년연장 의무화, 대체휴일제, 공공부문 청년고용 의무할당제 등에 반대 뜻을 밝혔다. 또 오는 29일 이들 단체의 상근 부회장들이 국회 법사위를 방문해 반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