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추진해온 금호산업 구조조정안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동에 걸려 좌초 위기에 빠졌다. 산업은행은 29일 금호산업 구조조정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애초 공정거래위원장이 구조조정 기업의 경우에는 (신규 순환출자 금지) 예외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그에 해당되는 줄 알았다. (공...
일부 신흥국들이 겪고 있는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아시아·동유럽·남미 신흥국의 위기 대응 능력 점검’ 보고서를 내어, 아시아와 동유럽 일부 신흥국이 경제위기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
#1. 에스케이씨(SKC) 서석호 사외이사는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까지 맡게 됐다. 대형 로펌인 김앤장의 변호사이기도 한 그는 사외이사로서도 독립성을 의심받는 상황에서 감사 역할까지 맡게 된 것이다. 그는 과거 최태원 회장의 분식회계 사건에서 변호를 맡았고, 에스케이씨의 고문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기존 운항본부장인 은진기(57) 전무를 임원 대우 운항승무원(조종사)으로 보직을 변경하고, 새 운항본부장에 김승영(57)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운항기획 담당 임원에 김정수(54) 상무보가,...
한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우려가 있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국내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 점검’이라는 보고서를 내어, 일본이 장기 디플레이션에 진입할 당시 징후가 우리 경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반대 개념으로, 물가가 지...
우리 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세계무역기구(WTO)에 국내 가전업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가 부당하다며 제소를 검토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반덤핑 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해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할 것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
국제 시민단체들이 포스코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다우존스와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기업인 스위스 샘(SAM)이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지표로, 다우존스지수에 등록된 기업 가운데 매출 상위 2500곳에 대해 재무뿐만 아...
중국 항공당국이 한-중 부정기편 운항 허가 기준을 강화해, 우리 여행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 항공당국은 이달 중순 항공사들에 한-중간 전세기 운항 횟수와 기간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전세기는 여행 성수기에 띄우는 비정기 항공편이다. 중국의 조처는 ...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부산 섬유공장 매각을 추진해, 노조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섬유제조부문의 자산 가운데 부산공장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하고, 24일 입찰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 노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벌이는 면화사업과 관련된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