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자녀를 둔 초·중·고교 학부모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방과후학교가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학부모 3316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참여를 통한 사교육비 지출 수준’을 조사해 21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뒤 사...
올해 4년제 사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767만7000원으로, 지난해에 견줘 17만1000원(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2011년 전국 대학 등록금 책정 현황’을 보면, 4년제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률이 2.3%로 가장 높았다. 4년제 국·공립대의 평균 인상률은 1.1%였으며, 사립 전문대는 1.0%를,...
올해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고사를 반영해 선발하는 모집인원이 25% 줄었다. 3678개에 이르던 전형 수도 3298개로 380개 축소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대학입시 주요 수정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지난해 12월 대교협이 발표한 ‘2012학년...
‘학원법 개정안’ 상임위 통과 공식 수강료 외에 교재비, 첨삭지도비 등 학원이 학부모에게 편법으로 부과하는 모든 비용이 ‘교습비’로 규정돼 시·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또 인터넷으로 강의를 하는 온라인 교육업체도 학원으로 분류돼 수강료 책정 등에서 규제를 받게 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치러진 2011학년도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과 논술만을 반영하는 일반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에 포함시킨 고려대에 대해 국고 지원금 환수 등의 제재를 하기로 결정했다. 교과부 대입제도과 관계자는 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입학사정관제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 결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서울 ㅅ고 지리교사였던 ㄱ씨는 지난해 8월 명예퇴직을 했다. 교장이 “더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퇴직을 종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자사고로 전환된 뒤 부임한 교장은 교사와 학부모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구조조정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ㄱ씨는 “교육과정을 주...
지난해 7월 주민 직선으로 당선된 16개 시·도 교육감이 일제히 취임함으로써 본격적인 교육자치가 시작됐지만, 교육과학기술부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을 지나치게 견제하면서 되레 ‘관치’가 강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발표된 진보 교육감 6명의 공동성명은 교과부가 사사건건 자신들의 발목을 잡아온 데 대한 ...
지난해 주민 직선으로 뽑힌 교육감들의 모임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에 낸 건의사항 가운데 수용된 것은 5개에 1개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겨레>가 입수한 ‘2010 교육감협의회 건의사항 목록’을 보면, 지난해 7월 취임한 직선 교육감들은 12월까지 회의를 모두 4차례...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부당하게 정정한 교사는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간주돼 파면 등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또 이전 학년 학생부 정정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학생부 신뢰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을 보면, 앞으로 교사의 학생부 부당 정정 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부당해직으로 판단되는 조합원의 경우 복직될 때까지 생계를 책임지기로 규약을 정했다. 전교조는 지난 26일 충남 공주시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61차 대의원대회에서 피해자(부당해직 조합원)에 대한 재정지원 기간을 ‘해직 후 7년’으로 정한 기존 규약을 ‘복직시까지’로 수정·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특수목적고 등 올해 처음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뽑은 고교들이 입학도 하지 않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범위로 하는 반 편성 시험을 치르거나 공인영어성적을 요구하고 있어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22일 자사고인 서울 ㅎ고 학생과 학부모의 말을 종...
올해부터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의 개인별 성적표에 상대평가적 요소가 반영돼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전국 평균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7일 발표한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기본계획’을 보면, 올해부터 학생에게 통지되는 개인별 성적표 기재 방식이 바뀐다. 교과부...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가 되도록 문제가 쉽게 출제된다. 또 수능 연계 대상 <교육방송>(EBS) 교재 수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능-교육방송 연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을 보면, 교과부는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