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 더해 ‘공동성명 부속서’를 함께 발표했다. ‘부속서’는 두 나라가 성명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이른바 ‘행동계획’을 담은 것이다. 정상회담 성명에 ‘부속서’를 붙인 것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이번 ...
*심신지려 : 마음과 믿음 쌓아가는 여정 청와대가 27일부터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슬로건을 ‘심신지려’(心信之旅)로 정했다고 밝혔다.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라는 뜻이다. 이 슬로건은 원자바오 전 중국 총리가 2010년 금융위기를 맞은 유럽 순방 때 내걸었던 ‘신심지려’(信心之旅...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해 청와대는 여전히 지시나 방조 또는 묵인 여부에 대해 입을 닫고 있지만, 청와대의 뜻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회 정보위원장의 ‘요청’이 있다고 해서, 남재준 국정원장이 혼자 알아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청와대에선 남재...
청와대는 18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향후 진행될 공공기관장 교체 및 인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번에 나온 공공기관 평가 결과만으로 공공기관장 인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임 ...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화를 위한 대화는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에 시간만 벌어줄 뿐”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북한은 미국에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데 이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곧 중국에 보내 전략 대화에 나선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오바마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남북 당국 대화가 무산된 것이 안타깝지만, (회담) 형식이 상대방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존중의 태도를 보이는 것인 만큼 내용을 지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전 중국의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을 청와대에서 만나 이렇게 말하고, “남북 관계가 쉽지만은 않지만 꾸준히 노력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