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2일 내부 인사를 통해 1급인 실·국장과 지부장을 대폭 교체했다. 30여명에 이르는 1급 인사 가운데 본부 실·국장과 전국 11개 지부장 등을 포함해 80~90%가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안팎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의 측근으로 정치개입 논란을 거듭해온 ‘원세훈 원장 색깔 지우...
정부의 대북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남북의 교류협력을 책임진 통일부와 청와대의 메시지가 달라 불과 몇 시간 만에 정부의 입장이 180도 바뀌는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청와대는 14일 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한국의 대화 제의에 대해 “빈껍데기에 불과하다. 대화는 남한 당국의 태도에 달...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와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트위터에 “삼성동 주민들께서 제가 청와대로 떠날 때 선물로 주신 새롬이와 희망이는 출퇴근할 때마다 나와서 반겨줍니다. 기회가 되면 새롬이, 희망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새롬이...
“한국의 대북정책이 과거 패턴과는 선을 긋는 지혜로운 방안으로 생각된다. (미국은 한국과)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갈 것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1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건넨 말이다. 그는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케리 장관의 방한을 하루 ...
“위기를 조성한 후 타협과 지원…, 위기를 조성한 후 또 타협과 지원…. 끝없는 여태까지의 악순환을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겠나.” 박근혜 대통령이 9일 국무회의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한 말이다. 박 대통령이 최근 긴장의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의 조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잘 드...
이번 주로 예정됐던 정부 부처의 청와대 업무보고 일정이 몇몇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 때문에 줄줄이 연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업무보고가 연기돼 이번 주 박근혜 대통령의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고 밝혔다. 애초 12일까지 모든 부처의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국정운영에 돌입하려던 계획도 차질이...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개념이 모호하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창조경제’와 관련해 자신의 구상을 적극 설명하고 나섰다. 당장 급한 현안인 추가경정예산과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국회와 소통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3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새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