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25일 “당 소속 의원 128명 모두에게 선대위에서 맡을 역할을 부탁드리겠다”며 당내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디엠시(DMC)센터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128명 의원 가운데 한 분도 빠짐없이 선대위에 참여해 주셔야 한다”며 “제가 적...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연말 대통령 선거의 투표시간 연장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위원장 고희선)에서 민주당이 요구한 투표시간 연장 법안을 새누리당이 거부한 데 대해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너무나 정략적”이라며 “국민의 참정권을 공정하게 보...
국민의 절반 이상은 야권의 문재인, 안철수 두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의 민주당 입당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비슷했으나, 정권교체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많았다. 지난 21~22일 진행된 <한겨레>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국내 주요 포털 ‘다음’과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엔에이치엔(NHN)을 잇달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은 이날 박 후보의 행보에 대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뤄진 정보기술(IT)회사를 찾아 2040세대의 업무환경을 둘러보고 ‘워킹맘’들의 현장 목소리를...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17일 발간된 그의 책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1970년대 초반 미국이 청와대를 도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당시 도청 사건의 전말에 관한 상세한 자료를 공개했다. 미국의 한국 정부 도청은 1976년 재미 로비스트 박동선씨가 미 의...
탈락후보들 어떤 선택 할까 16일 경기도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마지막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른 손학규 후보는 전과 달리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지지를 호소하는 사자후를 토하지도 않았다. 다만 5년 전 민주당에 입당한 뒤 자신이 해온 일들을 담담히 풀어냈다. 경선 패배를 ...
16일 오후 4시23분, 임채정 민주통합당 선관위원장이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선언하는 순간, 문 후보는 상기된 표정으로 자축의 손뼉을 쳤다. 연단 앞으로 나서 불끈 쥔 두 주먹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승리를 축하하는 색종이 꽃가루가 날리는 사이로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가 나란히 섰다. 맨 오른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