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아무개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불법 조회한 의혹을 받는 조아무개(53)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이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채 전 총장의 사퇴를 압박한 혼외 아들 논란에 국정원이나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더 커...
국방부가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댓글·트위터 정치개입 사건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듭된 말 바꾸기와 거짓말, 석연치 않은 설명으로 의혹을 더 증폭시키고 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이 국가심리전 활동 지침을 사이버사령부에 보낸 사실을 아느냐...
한국공항공사(공항공사)가 김석기 사장의 출근 저지 시위를 벌이는 ‘용산참사’ 유가족 등을 상대로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8일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장 시절 용산참사의 진압을 지휘했던 김 사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유족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애...
지난해 대선 때 ‘박근혜 캠프’ 출신으로 ‘독일 파견 광부·간호사 초청 행사’를 무리하게 추진해 파행을 빚은 김아무개(66) 정수코리아 회장에 대해 사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해당 행사를 준비하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김 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아무개(58·여)...
서울대의 외국인 특별전형이 ‘부유층 자녀 특혜용’이라는 비판 끝에 폐지된 재외국민 전형과 다를 바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민주당)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외국인 특별전형 4개년(2010~2013) 현황’ 자료를 보면, 4년간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투신자살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주검 일부를 발로 찬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한겨레> 취재 결과, 서울 서초경찰서의 ㅅ파출소 소장인 ㄱ씨는 지난 9월16일 오전 10시께 서초구 한 오피스텔 19층에서 한 여성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현장에 출동해 주검의 일부를 발로 찼다. 증...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가수 김흥국(54)씨가 경찰 조사에서 “소주 두잔을 마시고 차를 잠깐 뺀 것뿐”이라며 억울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19일 새벽 2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운전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주차된 차량...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하키채와 철봉를 들고 몸싸움을 벌인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운전을 하다 서로 시비가 붙어 도로에서 싸운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승용차 운전자 이아무개(33)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조아무개(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태어난 지 일주일이 갓 지난 아기가 사지가 마비되는 등 신체적 장애를 얻게 됐다. 신생아의 부모는 여러 단계의 진단·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장애를 입었다며 의료과실을 이유로 한 대학병원에 11억16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민사합의13부(재판장 임동규)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