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제 의지할 것은 당헌·당규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전략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날에 이어 17일 아침 예정돼 있던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측근 의원 몇 명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당대표로서 당헌·당규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까지도 경선·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지역구는 30곳(전체 253곳)이다. ‘살생부’, ‘솎아내기’ 논란 과정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비박근혜계 현역 의원과 친박계 중진들의 지역구가 대거 포함됐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내일(15일) 지역구 공천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30곳 중 새누...
“갈등으로 비춰진 부분에 송구…. 더 많은 소통 노력….” 독불장군식 운영으로 비박계의 집단반발을 산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일단 고개를 숙였지만, 당내에서는 “‘이한구 스타일’로 볼 때 갈등은 언제든 재폭발할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온다. 4선인 이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
‘이세돌-알파고’ 대국 첫판의 흐름은 착수 하나로 엉클어졌다. 180석까지 내다보던 새누리당 총선 전략 역시 ‘유승민’이라는 돌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당내에서 커지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투어’가 결국은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을 노린 것으로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