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새해 업무보고에서는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놓고 검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법무부가 전한 내용을 보면, 이날 업무보고는 새해에 중점 추진해야 할 사안을 간략하게 보고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정하고 따뜻한 ...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양쪽 모두를 처벌하는 쌍벌제가 시행된 뒤에도 ‘리베이트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과 경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한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합수반)은 지난 7월부터 의약품 리베이트를 집...
서울 지하철 상가 임대 비리 등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한동영)가 23일 지하철 상가 임대업계의 ‘큰손’으로 꼽히는 심아무개(57)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심씨가 서울도시철도 5~8호선 역사를 상업공간으로 개발하는 ‘해피존’ 사업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도시철도 고위 간부에게 금품로비를 ...
검찰이 23일 계열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에스케이(SK)그룹 최재원(48) 수석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 실질심사) 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에스케이 계열사 자금 497억원을 빼돌려 선물투자에 쓴 ...
서민들의 창업과 자활에 투입돼야 할 미소금융의 지원금 수십억원이 친정부단체 운영자의 재테크에 이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주원)는 20일 미소금융에서 사회적 기업 대출 용도로 지원받은 23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 등으로 김범수(46) 민생포럼 운...
검찰이 이국철(49·구속 기소)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의 로비 의혹 수사 대상을 정치권뿐만 아니라, 검찰 내부로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검찰은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이 회장을 소개한 문환철(42·구속 기소) 대영로직스 대표의 로비력에 주목하고, 로비 자금이 검찰 간부들에게 건너간 것은 없는지...
최태원(51) 에스케이(SK) 회장이 19일 검찰청에 나온다.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내어 선물투자금으로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 회장은 2003년 2월 비자금 사건으로 소환돼 구속된 지 7년10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하게 됐다. 에스케이 총수 일가의 회삿돈 유용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
이국철(49·구속 기소)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이 로비 통로로 이용한 문환철(42·구속 기소) 대영로직스 대표의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권 최고실세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46·구속)씨 뿐만 아니라 사정기관의 최고 책임자인 김준규 검찰총장까지 이 회장과 연결해준 것은 그의 ‘실력’을 보여...
이명박 정부 최고의 실세로 꼽히는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46)씨가 구속되면서 이국철(49)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구속 기소)이 주장했던 ‘검찰 로비’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이 회장이 박 보좌관에게 건넨 민원의 내용에 ‘수사 무마’가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로비 의혹을 수사 중...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46·구속)씨가 청탁 명목으로 받은 수억원이 이 의원 보좌진 4명의 계좌를 통해 ‘세탁’된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박 보좌관이 받은 돈을 이 의원의 보좌진들이 조직적으로 돈세탁했다는 점에서 이 돈의 성격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국철(49·구속기소) 에스엘에...
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이 11일, 디도스 공격에 가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차아무개(27)씨를 구속수감했다. 이로써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된 피의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