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이석환)는 18일 불법대출 혐의를 받고 있는 삼화저축은행 사무실과 대표 및 대주주의 집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삼성동 은행 본사와 신촌 지점, 대주주인 신아무개 명예회장의 집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
검찰의 에리카 김(47·한국 이름 김미혜)씨 수사가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귀국한 그를 소환 조사한 뒤 검찰은 “오래 들고 있을 사건이 아니”라고 했지만, 16일에는 “아직 검토할 게 많다”는 태도를 보였다. 검찰 안팎에서는 그가 “이명박 대통령이 비비케이(BBK)의 실소유주라는 주장은 거짓이었다”는 ‘반성문’...
검찰이 ‘이명박 정권을 죽여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천정배(57) 민주당 의원을 각하 처분했다. 각하란 본격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도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될 때 내리는 처분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김창)는 15일 “연설의 전 취지를 봤을 때 정부정책에 대한 단순 ...
“그런데 계좌추적을 진짜 안 하고 있는 게 맞아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 전 청장과 그 주변인물들의 계좌추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지방검찰청의 한 간부검사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되물었다. 비리 의혹으로 낙마한 뒤 돌연 출국해 결과적으로 2년 동안 검찰 수사를 피한...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그림 로비’를 받았다고 지목된 전군표(57·가석방중) 전 국세청장 부부를 소환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전 청장 부부는 2007년 초, 당시 차장이던 한 전 청장 부부에게서 <학동마을>을 선물 받았다. 전 전 청장의 부인...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10일 한 전 청장을 소환 조사했다. 한 전 청장에 대한 조사는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 한 전 청장 관련 의혹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한 전 청장 비리 의혹을 폭로한 안원...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7일 한 전 청장의 인사청탁설과 관련해 문제의 ‘성탄절 골프 회동’에 참석한 포항·경주 지역 기업인 2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한 전 청장은 2008년 12월25일 경주 신라시시(CC)에서 포항·경주 지역 기업인 2명, 강석호 한나라당 ...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4일 안원구(51·수감중) 전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전날 한 전 청장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그림 10여점의 출처 확인에 들어갔다. 또 전군표 전 청장에게 건넨 그림 <학동마을&...
검찰이 늦게나마 ‘한상률 의혹’에 칼을 빼 든 것일까? 3일 갑작스레 이뤄진 검찰의 압수수색을 보며 일부에선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약한 고리’를 정면으로 겨눈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의혹이 폭로된 뒤 2년이나 지나 이뤄진 압수수색이어서 수사의 실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절차상 시빗거리를 없애려는 ...
경기 가평군 일대의 기획부동산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송삼현)는 기획부동산 업체 ㅌ사에서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로 전직 지방국세청장 권아무개(57)씨를 최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권씨는 퇴임한 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