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분향소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서울회관 법당에 차려진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시민분향소를 운영했던 시민상주단은 29일 “노 전 대통령의 가족이 지난 24일 국민행동본부가 빼앗아 경남 봉하마을로 보낸 노 대통령 영정을 28일 상주단에 다시 돌려줬다”며 “영정을 모실 안전한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민 분향소에서 시민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시민 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시민들과 경찰의 말을 종합하면, 23일 저녁 7시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모여있던 시민 100여명이 갑자기 사진기를 꺼내 촬영을 하는 경찰에 항의하다 몸싸움을 벌였...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였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등에서 오랜 시간 평화·인권 활동을 해온 백발의 노인들과 젊은 대학생, 아이를 안은 엄마 등 30여명이 16일 낮 12시 서울 세종로 케이티(KT) 광화문 지사 앞으로 모여들었다. 평...
국세청이 태광실업 세무조사 문제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비판한 전남 나주세무서 김아무개(47) 계장을 파면한 것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김 전 계장 사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인권위는 김 전 계장이 지난 11일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허병익 국세청 차장(청장 직무대행) 등 2명을 상대로 진정을 ...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6월항쟁계승 민주회복을 위한 범국민대회’ 해산 작전 과정에서 시민의 머리를 진압용 방패로 찍어 과잉진압 논란을 빚은 경찰 등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밤 서울광장 근처 태평로에서 호신용 경봉을 시민들에게 휘두른 ...
장애인용 공중화장실을 남녀공용으로 운영하는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11일 “경기도 주최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한 백운계곡 화장실과 영중꿈나무도서관의 화장실이 장애인용의 경우 남녀공용으로 설치돼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박...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에 대해 서울 중구청이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시민분향소 자원봉사단은 11일 “아침에 중구청 직원 3명이 와서 ‘도로 점용 원상회복 요청 공문’을 분향소에 놓고 갔다”고 말했다. 수신자가 ‘도로상 천막 설치자’로 돼 있는 공문에는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