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이 개방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광장 이용을 놓고 서울시와 경찰이 보이고 있는 ‘이중적 행태’가 입길에 오르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집회를 원천금지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1인시위마저 불법집회라는 이유로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6일 쌍용자동차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노사간 이견 조정에는 뒷짐을 진 채 강경 진압에 골몰해온 정부에 대해선 반성을 촉구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사선을 넘나드는 투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된 것은 다행스럽지만 그동...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자신이 바라는 배우자로 ‘평범한 사람’을 꼽고 있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평범함은 현실과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5일 미혼남녀 639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조건을 설문조사해보니, ‘나의 배우자가 평범한 사람이면 되는가’라는 질문에 남자는 91%, 여자는 83%가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5일 경찰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강제진압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긴급구제 조처를 경기지방경찰청장에게 권고했다. 인권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4일 쌍용차 평택공장을 현장조사한 결과, 이날 강제진압으로 수십명의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인명피해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인권위의 기존 정책 기조를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가인권위 제자리찾기 공동행동’(공동행동)은 4일 “현 위원장의 취임식이 치러진 지난달 20일 자격검증 차원에서 인권현안에 대한 인식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며 “이에 대해 현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사형제도의 폐지가 우리나라 헌법과 국제인권규약에 부합한다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4일 보도자료를 내어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진행중인 사형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 대해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련법에 따라 이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
온라인 사교육업계 1위인 메가스터디에 이어 비타에듀에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문제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3일 비타에듀가 2007년 4월부터 지난 14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인쇄소 2곳에서 문제를 미리 입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비타에듀가 직원들...
살인죄로 복역 중인 수감자가 또 다른 살인 행위를 털어놓은 편지를 공범에게 보냈다가 다른 수감자한테 들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아무개(43)씨 등 2명은 지난 2004년 12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전당포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주인 등 2명을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