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롯데건설 등 10개 계열사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롯데그룹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이날도 롯데 계열사들이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이날 “계...
검찰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비자금 수사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가 진행 중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한 수사와는 전혀 별개의 사건이다. 하지만 검찰이 10일 롯데 본사 등을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은 신 이사장에 대한 수사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큰딸 신영자 ...
김정주(48) 넥슨 창업주가 2005년 진경준(49) 검사장 등의 넥슨 비상장 주식 매입 자금으로 회삿돈을 빌려주면서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고 이자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진 검사장이 사실상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넥슨 주식을 매입한 뒤 넥슨 관련 사건에서 도움을 준 게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덕규(66) 합천가야농협조합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불법선거운동에 관여한 중앙회 임원 오아무개(54)씨와 최 조합장의 선거캠프 관계자였던 최아무개(55)씨도 구속...
검찰이 ‘배기가스 조작’ 등이 의심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차량 950여대를 압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평택센터에서 2016년식 아우디 A1·A3와 폴크스바겐 골프 등 3개 차종 950여대를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차량은 유럽의 강화된 환경기준인 ‘유로6’가 적용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