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건물 20층. ‘옴니채널 티에프(TF)팀’이라고 프린트된 종이가 문 앞에 붙은 한 사무실을 빽빽이 채우고 있는 건 수십 대의 컴퓨터뿐이다. 올해 유통가의 변화는 넓고 화려한 쇼핑몰보다 이 컴퓨터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에도 언급했듯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계가 허물어...
계란값과 빵값 등 장바구니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업소용 식용유값도 오르고 있다. 골목마다 한두 개씩 있는 치킨집들이 직격탄을 맞으며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식품업계 얘기를 종합하면, 지난해 남미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아르헨티나 등 주요 산지의 콩 재배량이 줄고...
설 명절에 수입산 달걀이 식탁에 오를 수 있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값이 치솟자 관세를 면제하고, 항공운임을 지원하는 등 수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달걀류는 유통기한이 짧은데다 깨지기 쉬워서 신선란 수입은 사상 처음이고, 달걀가루 등 가공품도 수입한 전례가...
동원산업이 국내 최초로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하는데 성공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0월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해 지난달 일본에 수출했으며 이달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소량 한정으로 특별 판매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북위 60도 부근의 고위도 북대서양 해역은 수온이 10도 전후로 ...
‘정관장’의 케이지씨(KGC)인삼공사가 올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케이지씨인삼공사는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로 프리미엄 화장품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동인비는 계열사 케이지씨라이프앤진이 2013년 론칭한 홍삼 화장품 브랜드다....
대표적 고급 외식 메뉴인 복어탕이 대형마트 반조리식품 판매대에 올랐다. 이마트는 4일까지 전 점포에서 국산 자주복으로 만든 ‘맑은 생 참복어탕’(750g·2~3인분)을 2만5800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참복어의 한 종류인 자주복은 맛이 좋은 고급 종으로 꼽히며 겨울이 제철이다. 이마트가 내놓은 것은 양식종이...
홈플러스에 이어 롯데마트도 계란값 추가 인상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전국 118개 점포에서 판매하는 계란값을 평균 5.2%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홈플러스는 27일 계란 가격을 평균 4.5% 추가 인상했다. 롯데마트는 12월 들어 세 차례, 홈플러스는 4차례 값을 올리면서 이달에만 20% 넘게 계란값 인상을 ...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가운데 그동안 비싸다고 인식돼온 한살림과 아이쿱생협 등 생활협동조합 판매 계란은 값이 뛰지 않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살림과 아이쿱생협에서 판매하는 무항생제 유정란(10알)은 매장가 기준으로 각각 3700원, 3200원(회원가)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계란 공급량이 대폭 줄면서 국내 매출 1위 제빵업체인 파리바게뜨가 일부 제품의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에스피시(SPC)는 카스텔라와 머핀, 롤케이크 등 계란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19개 품목의 생산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22일 전국 가맹점에 통보했다고 23일 ...
맥주업계 2위인 하이트진로도 맥주값을 올린다. 하이트진로는 27일부터 맥주 출고가를 평균 6.33%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 품목인 하이트와 맥스의 500㎖ 한 병당 공장 출고가가 1079.62원에서 1146.66원으로 67.04원 오른다. 하이트진로의 가격 인상은 2012년 7월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