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이 지난해 3월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10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저금리 여파로 전세난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서울 전셋값이 경기 지역 새 아파트 분양가를 앞질렀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4월 첫째 주에 서울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평균 10...
최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화성 동탄2새도시에 선보인 아파트 분양 현장에 이동식 중개업자인 ‘떴다방’이 몰리면서 청약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곳은 모두 신규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계약일로부터 1년간 제한되는 공공택지지만, 떴다방들이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틈타 불법적인 분양권 전매를 부추기...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오피스텔 신규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수익률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올해 1분기 서울지역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1343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 1092만원에 견줘 251만원(22.9%)가량 올랐다....
최근 전세난 여파로 법원 경매시장에서 주택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찰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낙찰금액이 감정가를 넘어서는 고가 낙찰도 속출하고 있다. 2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 집계를 보면, 지...
다음달 1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주택 사업자가 아파트 분양가를 시장 여건에 따라 마음대로 정할 수 있게 된다. 주택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한제 폐지가 분양가 인상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분양가 상승이 비인기지역으로까지 퍼질 가능성은 낮게 본...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보유한 전세주택을 반전세(보증금이 전세의 70% 이상)나 보증부 월세로 바꾸어 전세의 월세전환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일선 공인중개사들의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감정원이 협력공인중개사 375명(수도권 191명, 지방 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뒤 내놓은 ‘금리인하 이후 주택...
서울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초구의 월세는 평균 136만원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2월 말 기준 서울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 282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월세 금액을 조사했더니, 평균 7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3...
정부가 최근 심각해진 전월세난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대책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취임 일성으로 전월세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전월세난...
수도권 전세난으로 인해 좀더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떠나는 이른바 ‘전세 난민’들이 지난해 경기 용인시에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신고 자료를 이용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세의 실거래가 총액을 조사했더니, 시·군·구 가운데 용인시의 전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