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스페인·미국 등 아프리카 바깥 나라에서도 잇따르면서 전세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은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에볼라 대응체계 재정비에 나섰다. 에볼라에 감염된 유엔 직원 1명이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밤 숨졌다고 <비비시>(BBC) 방송 ...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인간의 뇌세포를 배양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사상 처음으로 재미 한국인 연구자의 아이디어로 개발됐다. 치매의 대표적 유형이자 퇴행성 난치병인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와 치료에 신기원이 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뇌신경학자인 김두연 박사와 루돌프 탄지 박...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영화관에서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제임스 홈스(24)가 수개월에 걸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콜로라도대 신경과학 박사과정의 의학도인데다, 4년 전 어린이 여름캠프 지도자로도 일했으며, 평소 조용하고 학구적이며 유쾌한 성격의 ...
16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사태’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학살극을 벌여온 정부군이 현저히 흔들리고 있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바샤르 아사드(47) 정부군과 반정부 무장세력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면서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시리아 제2의 도시이자 최대 인구가 사는 상업도시인 알레포에서도 21일 이틀째...
유엔의 시리아 결의안 채택이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불발됐다. 국제사회가 바샤르 아사드(47) 시리아 정권의 반독재 시위대 학살을 제지할 합법적 기회가 마련될 가능성도 더욱 엷어졌다. 미국은 시리아 반정부군에 대한 비공식적 지원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
이스라엘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불가리아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폭발해 범인까지 모두 7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강력한 대응’을 다짐했다. 18일 오후 불가리아의 흑해 연안 관광도시인 부르가스의 공항 주차장에서 버스가 갑자기 폭발해 이스라엘 관광객 5명과 불가리아 운전기사 1명이 숨지...
시리아 사태가 통제불능의 고빗사위로 치닫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사태해결 방안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바샤르 아사드(47) 시리아 정권에 대한 제재 여부를 놓고 서구와 러시아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애초 18일(현지시각) 시리아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러...
17일 리비아 제헌의회 총선에서 자유주의 정당이 이슬람주의 정당을 큰 차이로 제치고 제1당을 차지했다. 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밝힌 최종개표 결과를 보면, 자유주의세력의 연합 정당인 전국연합(National Forces Alliance)이 정당 몫의 의석인 80석 중 39석을 얻어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강세가 예상됐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