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최신 소식’이란 뜻)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평화와 사회정의를 위한 깊이 있는 성찰과 실천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교황이 이-팔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
러시아 정부가 16일 최신형 단거리 전술 미사일인 ‘이스칸데르’를 유럽과 인접한 서부 국경지역에 배치했다는 독일 <빌트>의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유럽 국가들과 미국이 즉각 반발했다. 러시아 국방부 공보실장인 이고리 코나셴코프는 이날 “서부군관구의 미사일 부대와 포대에 이스칸데르 전술 미사일 시...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세계 곳곳에서 벌여온 무차별적 도청·감시 활동을 폭로한 내부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한테 ‘조건부 사면’ 조처를 취할 수 있다는 발언이 국가안보국에서 공개적으로 나왔다. 스노든이 얼마나 많은 정보를 확보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추가 폭로를 막으려는 고육책이자 국내외에서 쏟아지는...
마침 이날은 ‘세계인권의 날’이었다. 인종차별에 맞서 ‘인류의 품격’을 높인 그를 추도하기에 딱 어울리는 날이었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는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자석’과도 같았다. 10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에프엔비(FNB) 경기장은 밖에서 밤을 꼬박 ...
46664. 27년 동안 그는 ‘넬슨 만델라’라는 이름 대신 이 죄수 번호로 불렸다. 이 번호는 평생‘아파르트헤이트’와 싸워온 고난의 상징이자 영광과 승리의 숫자다. 2003년 넬슨 만델라 재단은 ‘46664’를 다시 내걸었다. 46664는 에이즈 치료·연구·교육을 위한 기금 마련 캠페인 이름이다. 만델라는 “후천성면역결핍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