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성적 전산 입력 오류로 수험생 456명의 당락이 뒤바뀌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대구대 입시관계자들은 “대학에서 잘못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로서는 피해 학생들을 모두 구제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대 입학처의 한 관계자는 3일 “정시에 지원한 대부분 수험...
대구대학교가 대입 성적을 전산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수험생 456명의 당락을 뒤바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대구대는 “대학에서 잘못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로서는 피해 학생들을 모두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구대 입학처는 3일 “정시에 지원한 ...
시내에서 승용차로 한 시간 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경북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상옥마을에 지난 25일 김현욱(43)씨 일가족 4명이 이사를 왔다. 김씨의 일곱살 난 아들 지훈이는 오는 3월 이 마을에 있는 죽장초등학교 상옥분교에 입학한다. 지난해부터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몰렸던 상옥분교가 지훈이 덕에 되...
몇십만원의 정부지원금과 길에서 모은 폐지를 판 돈으로 어렵게 사는 홀몸 할머니들이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꾸준히 돕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윤동녀(84·여·경북 문경시 점촌1동)씨는 다달이 받는 기초노령연금 9만여원과 생계급여지원금 20여만원으로 생활한...
김관용(72·새누리당) 경북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대구의 한 지역신문은 21일 ‘김 지사의 측근들이 3선 도전에 나선 김 지사에게 유리한 신문기사를 경북지역 시·군에 전파하고 잘 설명하도록 공무원들에게 종용했다’고 보도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즉각 조...
북한미술특별전이 27일까지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1일 “북한 미술품 수집가인 정형렬씨의 소장품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북한 1급 화가와 해방 이후 활동하다 사망한 북한 화가 43명의 작품 68점과 해방 이후 남한 화가 13명의 작품 20여점이다. 북...
재선의 김범일(64) 대구시장이 17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차기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이미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의사를 표시한 주성영(57) 전 의원, 배영식(65) 전 의원, 조원진(55) 의원, 권영진(52)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10여명이 새누리...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징계관리 규정을 만들어 대리운전업체들의 자유로운 영업경쟁을 막은 대구대리운전협회에 과징금 2억8500만원을 물리고, 협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구대리운전협회는 2009년 7월 ‘징계관리 규정’을 만들어 대구지역 대리운전업체 80여곳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
대구시 공무원 상당수는 “대구시 인사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은 15일 조합원 25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인의 적성 및 능력에 따른 전보인사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긍정적 답변은 12%에 그친 반면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43%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14일 문을 연 보조재활기기 제조업체 케어로보시스템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의 특허기술과 전자부품회사 대화금속㈜의 자본 2억4000만원이 결합해 탄생한 기술출자기업이다. 지분은 디지스트의 특허기술 가치를 6000만원으로 환산해 디지스트 20%, 대화금속 80%로 나눴다. 대화금속은 경영을 맡아 총 매출...
대구시가 관련 공무원들을 경징계하는 것으로 국립대구과학관 직원 채용 비리 문제를 마무리해 솜방망이 처벌로 얼버무리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13일 오후 4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녀를 대구과학관에 부당하게 취업시키려다 적발된 곽아무개(57) 서기관과 김아무개(58) 서기관에게 경징계의 하나인 감...
장애인들로 이뤄진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사진)이 창단 4년여 만에 해외공연에 나선다.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은 기독교단체 ‘필그림 비전 트립’ 초청으로 16일부터 20여일 동안 미국을 방문해 로스앤젤레스 특수학교, 라팔마 시청, 케네디고등학교 등에서 10여차례 공연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연주...
정부가 강도 높은 공기업 개혁을 예고함에 따라 지방 공기업 대표를 퇴직 공무원들이 독차지해온 대구·경북 지역의 관행이 사라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난 권대용(62) 대구환경시설공단 이사장의 후임을 선임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시는 권 이사장 임기 만료 한달 전인 지난해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