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국내에 원전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부산지방변호사회가 설계수명을 연장해 상업운전중인 고리 원전 1호기의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지역 법조계 직능단체가 이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부산지방변호사회는 28일 임시총회를 열어...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지자 부산시와 대구시는 강력히 반발했다. 해당 지역단체들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표로 심판하겠다는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부산시는 27일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을 백지화하면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과 소음문제를 안고...
정리해고를 두고 넉 달째 갈등을 빚고 있는 부산 한진중공업 노사가 정리해고 뒤 중단된 협상을 잇달아 열며 사태 해결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 회사 노사는 23일 “노사 대표 각 4명이 24일 오후 2시께 부산 영도구 영도조선소 신관 1층 회의실에서 교섭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서는 22일에 이어 ...
전국4곳 ‘방재 매뉴얼’ 입수 부산 기장군의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비슷한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일본에선 지진 발생 하루 만에 원전 20㎞ 안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고리 원전을 중심으로 반경 20㎞ 안엔 부산·울산의 인구밀집지역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청소년 고용 사업장 10곳 가운데 8곳에서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고용노동청은 16일 “지난 1월13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18살 미만의 청소년을 고용하고 있던 부산·울산·경남의 사업장 283곳을 단속했더니, 230곳(81.3%)의 사업장에서 근로기준법 등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
일본 열도가 지진해일(쓰나미) 참사로 슬픔에 잠긴 가운데 부산 수영구의회 의원들이 일본으로 연수를 떠나 뒷말이 무성하다. 수영구의회는 15일 “의원 8명 모두와 사무처 공무원 2명 등 10명이 1인당 평균 176만원씩 모두 1760만원의 비용을 들여 14~18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로 연수를 떠났다”고 밝혔다. ...
“이제부터 문주나라고 불러주세요.” 2004년 타이(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문밴자마드(29·부산 해운대구 중1동)는 지난달 한국이름을 얻었다. 한국에 온 지 7년 만이다. 이름은 문주나. 타이 이름의 첫 글자 ‘문’에 ‘주고 나누다’와 ‘베푼다’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 ‘주나’를 붙인 것이다. 문씨는 한국에 여행을 ...
부산·울산·경남을 다시 통합하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동남권 특별자치도’ 설립 제안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부산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김세연 국회의원(부산 금정)은 10일 성명을 내어 “부산·울산·경남의 통합을 위해 ‘동남권 특별자치도’를 설립하자는 경남도의 기본적인 취지와 방향에 대해 동의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한 교사들의 명단을 누리집에 공개한 학부모단체가 전교조 교사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져 배상금을 물게 되자 교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 찾아가 시위를 벌이고 나섰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부산지부 회원 150여명은 9일 아침 7시부터 8시40분까지 전교조 조합원 10...
부산 고신대와 새로 계약을 체결한 청소용역업체가 노조 탈퇴와 임금 삭감에 동의하지 않는 종전 청소업체 소속 여성 청소노동자들을 무더기로 해고해 반발을 사고 있다. 고신대는 지난달 28일로 2년 동안 영도구 영도캠퍼스 청소를 담당했던 ㄱ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1일부터 ㅋ사와 3년 동안 영도캠퍼스 청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