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사가 벌이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금품을 건넨 혐의로 1·2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이 선고된 울산의 구청장 두명이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직위를 잃었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9일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울산매일신문>에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하라며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
부산 경제가 전반적으로 2008년 10월 불어닥친 미국발 금융위기 국면을 2년 만에 벗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8일 발표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산 경제 회복 상황’ 자료를 보면, 수출 부진과 건설업의 더딘 회복, 취업자 감소 등을 빼면 대부분의 경기지표가 금융위기 전과 비슷하거나 ...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과 야 4당이 연평도 사태 뒤 주춤했던 4대강 사업 낙동강 구간을 반대하는 행동에 다시 나선다.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와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부산의 야 4당은 8~10일과 13~17일 오전 10시~저녁 7시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민 식수재앙 대책 수립과 4대강 예산 ...
검찰이 링스헬기 등 해군 장비의 부품을 교체한 것처럼 속여 거액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군납업체 대표와 직원 등 5명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이례적으로 법정구속했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재판장 강경태)는 7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군납업체 ㅎ사 대표 김아무개(56)씨와 부사장 안아무개(60)...
민간 청소용역업체들이 기초자치단체가 산정한 임금을 온전히 주지 않아 청소노동자들의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 남구의회가 민간 청소용역업체들이 계약서에 명시된 임금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다. 남구의회는 6일 “최근 본회의에서 폐기물 관리 조례 및 수수료 등에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대중 앞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의 국방정책 등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문 전 실장은 6일 저녁 부산 국제신문사 강당에서 열린 <한겨레> 대담 ‘한홍구-서해성 공개 직설’에 참석해 “참여정부는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해 1...
2003년 개인 기부금 규모로는 가장 많은 305억원을 부산대에 기부하기로 했던 경암교육문화재단과 부산대가 3년째 법정 다툼을 벌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재단 쪽은 29일 “부산법원조정센터의 강제조정안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금조(86) 이사장의 부인 진애언 재단 상임이사는 “...
검찰이 친딸을 성폭행한 아버지 2명의 친권 상실을 법원에 청구했다. 부산지검 형사3부(부장 백종우)는 25일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곽아무개(37)·박아무개(43)씨를 구속기소하고, 이들의 친권 상실을 부산지법 가정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3년 전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3일 기술 자문과 공사 수주 알선을 명목으로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배아무개(48)씨와 배씨한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교량공사 전문업체 ㄷ사 대표 박아무개(55)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씨는 자신의 대학 선배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