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바다는 로또어장.” 전북 군산 어청도 주변 바다가 어민들 사이에 ‘로또어장’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보름 새 밍크고래 3마리가 잇따라 그물에 걸린 데 따른 것이다. 12일 새벽 1시께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2마일 바다에서 충남 태안선적 통발어선 11명광호 그물에 길이 6m, 무게 6t 가량의 밍크고래 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대전충남 농축수산위원회는 12일 충남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농·축·수산업의 몰락을 가져올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국익으로 포장된 미국과 한국의 소수 재벌의 이익에 농어민이 더 이상 희생당할 수 없다”...
국가가 한자 성(姓) 한글 표기에 두음법칙 적용을 강제한 ‘대법원 호적예규는 헌법상 개인의 인격권을 침해해 무효’라는 결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대전지법 민사1부(재판장 손차준)는 12일 유(柳)아무개(81)씨가 “호적상 성의 한글 표기를 ‘유’씨에서 ‘류’씨로 고쳐 달라”며 낸 호적정정 신청 항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
한국철도공사는 한국 대 토고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13일 수도권 지하철을 다음날 새벽 2시(종착역 도착 기준)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연장 운행하는 노선은 경인·경부·중앙·과천·안산·일산·분당선 등 7개 노선 31개 열차이며 막차 시간인 밤 11시30분 이후에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노선별 추가 ...
대법원 2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9일 사전 선거운동 등 혐의로 기소된 오광록 대전시교육감에 대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당선 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권영구 부교육감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오 교육감과 부인 이아무개씨는 교육...
침례신학대 사태는 이사회 특별감사위원회가 권한을 넘어서는 표적 감사와 규정 미비가 빚은 것 조사됐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 조사·수습위원회는 최근 “침례신학대 사태를 조사했더니 이사회 특감이 총장의 권한을 침해하고 규정을 지키지 않는 가하면 개혁을 주장해온 서명파 교수들을 집중 감사하면서 충분한 소...
“삼청교육대 끌려가던 서슬 퍼런 군사정권 때인데 나가라면 나가야지 지금처럼 보상을 요구하거나 항의를 할 수 있었겠어요?” 8일 별망포구 사람들은 한국수자원공사 정문 앞에서 16일째 ‘보상촉구’ 농성을 계속했다. 별망포구는 반월공단이 들어서 있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해안 마을의 작은 어항으로, 지...
다음달 31일로 예정돼 있는 대전·충남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7일 현재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는 대전에서 20여명, 충남에서 30여명이 출마 채비를 해 평균 경쟁률이 3 대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은 1, 2선거구에서 7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데 동부교육청 관내인 1선...
놀고 있는 땅에 땅임자가 나무를 심겠다고 신청하면 조림비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산림청(foa.go.kr)은 8월 말까지 산림으로 복원하기 위해 전국 유휴토지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이 기간에 토지 소유자가 스스로 나무를 심겠다고 신청하면 묘목 대금 및 조림 보조비를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금...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5·31 지방선거 당선자와 가족, 선거운동원 등에 대한 검찰과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지검은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당선자 및 가족은 이완구 충남도지사 당선자를 비롯해 아산·당진 등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15명”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대전권 사립대학들의 내년도 입학 정원 및 학과 구조조정 등 입시 뼈대가 나왔다. 한남대는 최근 교무회의에서 모집정원(3천명)을 동결하고 사범대의 국어교육·영어교육·역사교육과 각 4명, 교육학과 5명, 미술교육과 3명을 줄여 ‘수학교육과(20명)’를 신설하기로 정했다. 또 컴퓨터공학과·사회복지과·회화과·디자인...
문화재청(cha.go.kr)은 오는 9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 전국 명문 종가 맏며느리 초청간담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옛집(고택), 책·유물(전적) 등 문화재 및 종가마다 독특한 관혼상제와 음식, 생활문화 등 윗대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을 고스란히 보존 전승하고 있는 전국의 종가 맏며느리들이 ...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인 공주시와 연기군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충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도내 270만206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해 산정했더니 지난해에 비해 평균 33.13% 올라 전국 상승률 18.56%를 크게 웃돌았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가 오른 ...
5·31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충남에서 과열·혼탁선거 양상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 천안시선관위는 선거사무원에게 400만원을 줘 경선 운동을 하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 박아무개씨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선관위는 또 ...